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밀 뒤르켐 (문단 편집) ==== 사회적 사실 ==== 뒤르켐의 가장 위대한 업적은 사회학의 근간을 이룩했다는 점이다. 한 학문이 오롯이 하나의 분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분과 고유의 연구 대상과 방법이 정립되어야만 하는데, 뒤르켐은 그 두 가지 모두를 마련했다. 우선 뒤르켐은 연구 대상으로서 '사회적 사실'을 정의 내렸다. 사회 구성원은 분명 자아와 개인 의식 및 자유를 가지고 있다. 그러나 그 개인은 사회라는 '''외부적인 압박'''으로 인해 의식과 자유를 제한받는데, 이 '외부적 압박'을 뒤르켐은 '''사회적 사실'''이라 규정한다. 예컨대 학교는 매번 그 구성원이 교체되지만 지속적으로 구성원(학생)의 행동과 의식에 영향을 미치므로 사회적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. 따라서 이에 따르면 분업도, 자살도, 종교적 믿음도 사회학적 문제가 되는 것이다. > a. 사회적 사실은 철학과 같은 사색에 의한 연구가 아닌 [[경험]]과 [[사실]]에 의한 연구여야 한다는 점에서 '''철학과는 구분된다.''' > a. 사회적 사실은 인간 내면의 '''양심'''이나 '''가치관'''이 아닌, 어디까지나 다분히 인간 '''외적'''인 요소를 말하는 것이므로 '''심리학과는 구분된다.''' > a. 물질적인 사회적 사실은 사회를 구성하는 물리적이고 구조적/형식적인 요소를 말한다. 종교, 국가, 법률, 인구 분포, 의사소통 경로 등이 이에 포함되며, 넓은 의미로 '''제도'''라고 할 수 있다. > a. 비물질적인 사회적 사실은 도덕규범, 유행 등을 말하는 추상적인 개념으로, 넓고 쉬운 의미로 '''문화'''라고 할 수 있다.[* 다만 물질적, 비물질적 사회적 사실은 구분이 모호해질 수 있는 만큼 그다지 널리 사용되는 개념적 범주 구분 유형은 아니다.] 사회적 사실은 고정된 것이든 아니든 개인에게 외적인 강제를 행사할 수 있는 모든 행위양식으로서, 주어진 사회의 영역에서 보편적으로 나타나며, 개인들에 의해 표현되는 것과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존재한다. 그러므로 사회학자가 어떤 유형의 사회적 사실을 연구하려고 할 때에는 그것이 각각의 개인들에게서 나타나는 것들과는 분리하여 관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. 뒤르켐에 따르면 사회적 사실을 외부의 '사물'처럼 객관적으로 다루어야만, 사회학은 자연과학처럼 엄밀한 경험적 실증학문의 지위를 획득할 수 있다. 사회적 사실을 사물처럼 다룬다는 것은 그것을 '자료'로 취급한다는 것이며, 객관적 사회학은 바로 거기에서 출발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